고통 속에서도 꺼지지 않았던 희망의 문장들
『경성 시리즈』는 일제강점기, 가장 어두웠던 시대 속에서도 인간성과 희망을 놓지 않았던 작가들의 작품을 모았습니다. 가난, 억압, 차별이라는 시대의 고통 속에서도 인간의 존엄과 사랑, 저항의 가치를 지켜낸 이야기들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깊은 위로와 통찰을 건넵니다.
지금보다 훨씬 더 척박한 조건에서도 삶을 일구어냈던 이들의 목소리는, 혼란과 불확실 속에서도 꿋꿋이 나아가야 하는 우리 모두에게 “견딜 수 있고, 바꿀 수 있다”는 용기를 전해줍니다.
김동인 (1900-1951)
김동인은 한국 근대문학의 개척자로, 1900년 평양에서 태어나 1951년 사망했다. 순수문학을 지향하며 "배따라기", "광염소나타" 등의 작품으로 사실주의 문학을 확립했다. 현대사회에 개인의 내면과 인간성을 탐구하는 통찰을 준다.
최서해는 1901년 함경북도에서 태어나 1932년 요절한 작가다. "홍염", "탈출기" 등으로 민중의 고난을 생생히 그려냈으며, 사회주의적 경향을 띤 사실주의 문학에 기여했다. 오늘날 빈곤과 저항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이익상 (1898-?)
이익상은 1898년생으로 정확한 사망 연도는 불분명하다. "남극의 가을 밤" 등 독창적 소재로 주목받았으며, 문학적 실험을 통해 인간 존재를 탐구했다. 현대에 환경과 고독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