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 맨즈필드(Katherine Mansfield)의 「가든 파티(The Garden Party)」는 1922년 출간된 단편 소설로, 모순적인 계급 의식과 순수한 인간성의 충돌을 섬세하게 묘사한 현대문학의 걸작이다. 아무 문제 의식 없이 살아오던 부유한 가정의 로라는 정원 파티를 준비하던 중 가난한 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는다.그녀는 파티를 계속해야 하는지 고민하지만, 가족들은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이 과정에서 로라는 삶과 계급의 경계를 성찰하게 된다.
소득격차로 인한 불평등이 여전히 존재하는 오늘날에도 이 작품은 우리에게 같은 질문을 던진다. “나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캐서린 맨즈필드(1888-1923)는 뉴질랜드 출신의 영국 단편소설 작가로, 섬세한 심리 묘사와 현대적인 서사 기법으로 유명하다. 그녀는 전통적인 이야기 구조에서 벗어나, 인간의 내면과 순간의 감정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대표작 「가든 파티」, 「행복」, 「아름다운 연극복」 등은 계급 문제와 인간 존재의 아이러니를 탐구한다. 맨즈필드는 젊은 나이에 결핵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녀의 작품은 오늘날까지도 계급과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며 사랑받고 있다.